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열린 어제(27일) 자유한국당 운영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에 불참한 채 베트남 다낭으로 사실상 외유성 출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결과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, 신보라, 장석춘 의원은 본회의가 개의된 다섯 시 반이 조금 지난 어제 오후 6시 45분 대한항공편으로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다낭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원내대표 등은 양국 교류협력 강화와 다낭 무역관 개소, 교민 애로사항 청취 등을 이유로 어제부터 오는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출장비 대부분은 국회 운영위원회 예산에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으며, 어제 본회의 일정 등으로 출발하지 못한 다른 한국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비행기로 합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본회의에서는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한 '김용균법'이 처리됐고, 종일 유치원 3법을 포함한 쟁점법안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등을 두고 여야 지도부 회동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어제 진통을 겪은 유치원 3법을 다루는 교육위원회 소속이며, 신보라 의원은 김용균 법을 다루는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입니다. <br /> <br />출장을 떠난 의원실 관계자는 어제 본회의가 당초 2시로 계획돼 있어 표결을 마친 뒤 출발할 예정이었지만, 본회의가 미뤄지며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여야 지도부 합의로 어렵게 본회의가 열렸지만,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법안 표결에 필요한 재적 과반수인 150여 명을 겨우 넘긴 170 명 정도가 본회의 표결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운영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일부도 오늘 저녁부터 2박 3일 동안 일본으로 워크숍을 떠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80325330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